돌아기 인지발달 키워주는 엄마표 색깔놀이
돌이 지나고 슬슬 인지능력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엄마의 고민이 또 시작되었어요.
아이랑 조금이라도 알차게 시간을 보내보고자 작은 불씨의 열정을 지펴보는 중인데 이번 놀이 테마는 색깔로 정했어요.
(활활 타다가 금방 꺼져버리지 않게 적당히~ 은은하게~ 해보도록 할게요!)
색깔놀이 관련 책
색깔놀이 주제에 맞추어 집에 있는 온갖 색깔과 관련된 책들을 꺼내 보았어요.
사실 이건 엄마가 보기에도 왠지 너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무지개 배열에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인가..ㅎ)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들이 많았어요!
창의성이 부족한 엄마라 아이들 책 속에서 같이 배워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돌 이전부터 48개월까지도 미술놀이로 활용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 대부분 추천하는 책들이기도 해요.
책을 왠만해선 거의 방출하지 않으려고 하고 롱런할 수 있는 책 위주로 고르는 편이예요.
색깔놀이 관련 교구
교구활동으로도 색놀이에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았어요. 🌈
8-9개월부터 노출을 시작했지만 15개월이 되어도 아직 색깔 인지에 있어서 오류정정을 거치기는 해요.
제법 늘어나고 색과 친해지고 있으니 조급해하지말고 다른친구들과 비교 하지 않기!
오늘도 내일도 다짐합니다..
신기하게 빨강색은 척척 해내는데아기들이 흑백을 구분하고 나면 가장 먼저 익숙해지는 색깔이 빨강이라고 해요.
사실 질문하고 확인하는 게 아이에게 즐겁지 못한 접근이고 오히려 흥미를 잃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잘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웃풋이 기대되는만큼 질문을 하게 되는 엄마의 실수가 생기네요.ㅜㅜ
엄마표 교구 만들기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어본 엄마표 교구도 소개해드릴게요.
- 휴지심에 셀로판지 붙여 색안경보기
셀로판지를 동그랗게 맞추어 휴지심 구멍을 덮어주면 끝!
글루건으로 붙여주었어요.
심을 더 모아서 쌍안경으로 바꿔주어야겠어요~
일반 셀로판지말고 더 튼튼하게 하려고 PP재질로 했는데 생각보다 휴지심이 약한 점이 아쉬워요.
도화지로 감싸거나 단단한 비닐랩 심 등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 듯해요.
(글루건으로 붙여주어도 구겨지면 같이 떨어집니다;)
- 달걀판에 폼폼이 넣기
색깔 스티커를 달걀판 바닥에 붙여주고
일치하는 색깔의 폼폼이를 쏘옥 넣어줍니다.
빨노초파 배열만 보면
어렸을적 불량식품 신호등 네거리사탕이 매번 생각나네요^^
⠀
- 무지개판 위에 폼폼이 올려놓기
폼폼이의 크기를 키워 폭신함을 느끼며 놀 수 있도록~
더 넓어진 무지개판을 준비했어요.
글루건으로 붙일까하다가 자연스럽게 크기비교도 될 것 같아
겹쳐서 올려두기만 했어요.
다행히도 폼폼이 촉감을 너무 좋아하고 여전히 구강기라 입에 들어가긴 하지만
여기저기 활용도가 높아서 무!조!건! 놀이감으로 있어야 해요.
- 도트물감으로 그려보기 (with 에르베튈레 책)
에르베튈레 색색깔깔 책도 무조건입니다.
삼원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영아기부터
색깔과 모양, 그 방식의 독창성을 이해하는 유아기까지
제목과 찰떡처럼 어울리는 '감성놀이' 진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책처럼 동글동글, 톡,톡,톡
하고 방법을 보여주어도 역시나 하고싶은대로 창작활동을 뽐내주어요.
다양한 시도 매우 칭찬할만하죠~?
이 손놀림, 이 시기만 나타낼 수 있는 것 같아
스케치북 한 장 한 장이 참 소중해요~
무지개색 안에 있는 동물들 찾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숨은그림찾기하자고 가져오는 모습이
귀여워서 펼쳐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사실 아이들 책은 아니라
디자인 서적인데 엄마가 소장하고 싶은 욕심에 사둔 책이예요.
세상에 좋은 책, 좋은 놀이들이 참 많아요.
일상에서 쉽게 짚어줄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보아요.
오늘도 행복한 육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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